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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전통' 강릉 단오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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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요무형문화재이자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강릉 단오제가 개막됐습니다.

조재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천년축제 강릉단오가 어젯(29일)밤 영신행사를 시작으로 공식 개막돼 닷새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올해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 유산에 지정된 뒤 처음 열려 나라 밖 관심도 커졌습니다.

외국의 전통 공연팀도 대거 초청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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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황실음악과 에스토니아의 전통춤 등 5개의 세계 무형문화유산 공연과 멕시코, 터키 등 8개 나라의 전통 공연이 선보입니다.

임실 필봉 농악 같은 우리나라의 중요무형문화재도 10개 팀이 공연을 갖는 등 닷새 동안 모두 64개 행사가 펼쳐집니다.

[정영하/서울 문정동: 와서 보니까 그네 뛰는 모습도 좋고, 애기들 사물놀이도 참 좋았어요. 서울에서 왔는데 아주 인상깊어요.]

외국인들의 발길도 부쩍 늘었습니다.

오늘(30일)은 31개 나라 주한 외국인 대사 가족들이 단오터를 찾아 우리의 단오 풍속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이스멧 유제/터키 으드르시장 : 창포로 머리를 감으니까 머릿결이 부드러워진 것 같고, 머리가 시원해진 느낌입니다.]

천년을 내려와 세계 속 문화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강릉 단오제는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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