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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파일] 시각장애인 생존권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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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건 취재 파일입니다. 사건팀의 남정민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시각장애인들이 생존권을 보장하라면서 시위를 계속했는데 곳곳에 기습점거 시위도 있었죠?

<기자>

시각장애인들이 시위에 나선 이유는 시각장애인들에게만 안마사 자격을 주는 게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반대하면서 항의를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어젯(29일)밤 10시쯤 시각장애인 72명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서울 요금소 앞 13개 차로를 기습 점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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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소 앞에 하행선 통행이 마비되면서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었습니다.

앞서 밤 9시 쯤에는 집회를 마치고 돌아가던 시각장애인 10여 명이 지하철 3호선 양재역 상행선 선로에 뛰어내려서 기습 시위도 벌였습니다.

경찰이 출동을 했고 자진해서 점거를 풀기까지, 대화 방면으로 가는 3호선 운행이 18분간 중단돼서 퇴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마포대교 교각 아래에선 시각장애인 13명이 헌재 결정이 번복되지 않으면 한강에 투신을 하겠다며 밤새 난간에 올라가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난간에서 밤을 새웠고, 지금까지도 시위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속도로 점거시위를 주도한 대한안마사협회 사무국장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헌재 판결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시각장애인들의 직업 선택권을 보장하는 그런 대체방안이 빨리 마련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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