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학축제!
곳곳에 기업체들의 홍보부스가 눈길을 끕니다.
여름 대목을 맞은 한 빙과업체의 무료 시식코너에는 학생들이 장사진을 쳤습니다.
[종재은/대학생 : 공짜라서 더 맛있다.]
카메라가 내장된 컴퓨터와 깜찍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MP3 업체 부스에도 행렬이 이어집니다.
화장품 업체의 즉석 피부 테스트 코너에는 예쁜 남자 열풍 탓인지 남학생들의 참여가 눈에 띕니다.
[오태민/대학생 : 피부상태를 새롭게 알았고 피부관리를 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올 봄 축제 마케팅의 가장 큰 특징은 월드컵 이벤트입니다.
자동차와 통신업체가 손잡고 독일 월드컵 원정 응원단을 선발하는 행사부터 홈쇼핑 업체의 테이블 축구게임 경품행사까지 다양합니다.
이런 마케팅 전략은 모두 잠재고객인 대학생들을 겨냥한 것입니다.
[이현지/업체 관계자 : 유통업체라 매출과 직접 관련은 없지만 미래 고객인 대학생들이 브랜드와 친해지도록 마련했다.]
한편에서는 기업체 축제마케팅을 놓고 상아탑을 상업화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민경철/대학생 : 소비자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할 수는 있지만 너무 심하다고 생각된다.]
이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대학생들이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한 축인 만큼 이들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은 갈수록 뜨거워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