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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지진 사망자 5천명 넘어…구조 더뎌

인도네시아 정부, 석 달 간 국가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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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도네시아 지진 사망자가 5천 명을 넘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도로가 끊기고 폭우까지 내리고 있어서 구조작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토요일(27일) 인도네시아를 강타한 지진 피해자가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 측은 현재까지 5천136명이 숨지고 6천5백 명이 부상하는 한편, 10만 명이 집을 잃었다고 집계했습니다.

구조작업이 진행될수록 피해자가 늘고 있어서 최대 2천 명까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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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구호작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재해지역으로 이어지는 도로가 여러 군데 끊긴 데다 피해지역 대부분에 오늘도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또 해외에서 식량과 의약품 등 구호물품이 속속 도착하고 있지만, 현지에서 배급 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목격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주민들이 먹을 것을 찾아 집 잔해까지 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현재까지 450건 이상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공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혼란 속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석 달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거듭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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