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인도네시아 지진 참사 속보입니다. 사망자가 5천명을 넘어 7천 명에 이를 거란 추정이 나오고 있지만, 구호작업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급기야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김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주차장, 마당, 복도 등 병원 주변 공간은 부상자들로 초만원입니다.
수용가능 환자보다 열배나 많은 부상자들이 몰려들면서 대부분이 정상적인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료진과 의약품, 의료시설 모두 턱없이 부족합니다.
[현지 의사 :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의료지원입니다. 외상이 심한 부상자가 많아 진통제와 항생제가 절실합니다.]
국제사회의 구호물품이 도착하기 시작했지만 아직 피해 지역까지는 전달되지 못해 일부 주민들은 끼니조차 잇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사망자 수 집계에 혼선을 빚고 있지만 현재까지 사망자 수가 5천명을 넘어 선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구조작업이 완료되면 사망자 수가 최대 2천명은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바섬에선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에 등록된 고대 힌두사원의 석벽과 조각상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혼란 속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3개월 동안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제사회의 지원을 거듭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