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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악기, 현대 옷 입고 나래 펴다

서양 음악 장르 등 접목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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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과 중국의 신세대 전통 악기 연주자들이 최근 한국에서 나란히 공연을 열었습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세대 해금 연주자 꽃별.

해금의 두 줄 사이에서 때로는 거침 없는 열정을, 때로는 맑고 고운 감성을 길어냅니다.

꽃별은 그의 연주에 반한 일본 음악계의 제안으로 4년 전부터 일본에서 음반을 내고 활동하며 인기를 끌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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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국 데뷔 공연을 통해, 우리 민요에서 클래식과 재즈, 가요까지, 폭넓은 음악세계를 선보였습니다.

[꽃별/해금연주자 : 그냥 해금으로 내가 연주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이것이 장르를 나누자면 크로스오버가 되고, 뉴에이지가 되고...]

해금처럼 줄을 문질러 소리내는 중국의 전통악기 얼후도 새롭게 변신했습니다.

얼후와 비파, 피리 등 중국의 전통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여자 12악방'.

중국 전통에 서양음악을 접목한 독특한 색채로, 중국 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에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순팅/'여자 12악방' 얼후 연주자 : 중국의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음악입니다. 젊은 여성 연주자들이 함께 연주하며 다양한 화음을 창조해냅니다.]

나라마다 존재하는 고유의 전통음악이 주목받는 월드 뮤직의 시대, 현대의 옷을 입은 각국의 전통 악기들이 음악 팬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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