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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불법 선거운동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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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 자치단체장 후보 또는 선거운동원 등이 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되거나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어 지방선거의 막판 돌발 변수로 작용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찰은 26일 춘천시장 후보 A씨의 선거사무원들에게 서명서를 나눠주고 시민 1천900여명의 지지 서명을 받게 한 혐의로 S(4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춘천시장 후보 B씨는 지난 12일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검찰에 소환돼 장시간 조사를 받기도 했다.

또 춘천시장 예비후보 C씨는 공천헌금 명목으로 수천여만원을 모 정당 국회의원 측에 건넨 혐의로 지난 13일 경찰에 구속돼 출마가 좌절됐다.

이밖에 선거구민에게 기념품과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로 삼척시장 후보와 선거운동에 개입한 공무원 등 2명이 선관위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된 상태다.

인제에서는 불법 선거운동에 개입한 40대 공무원이 구속되고 유권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자치단체장 후보 부인이 불구속 입건되면서 해당 후보의 불법 선거운동 개입 의혹이 일고 있다.

이처럼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경의 수사 선상에 오르내리거나 소환 조사를 받은 자치단체장 후보는 현재까지 1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 유권자들은 후보자 선거 캠프 관계자들의 줄 소환이 지방 선거 판세에 미칠 영향은 물론 선거 이후 파장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게다가 최근 법원이 선거법 위반 사범을 엄하게 처벌하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자칫 당선 무효에 이어 재선거를 치러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에 단속된 선거법 위반은 고발 38건, 수사의뢰 16건, 경고 174건, 주의 57건 등 모두 28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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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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