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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때 탄광 밀집지역서 3천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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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제에 강제징용된 한국인 가운데 홋카이도와 후쿠오카에서만 사망자가 3천명이 넘는 것으로밝혀졌습니다.

도쿄에서 양윤석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제 때 탄광이 밀집한 홋카이도와 후쿠오카에서 징용으로 끌려 갔다가 숨진 조선인 사망 기록이 3천5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아사히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홋카이도에서는 2차대전 말기인 1943년부터 3년동안 1천4백77명이, 후쿠오카에서는 1942년과 45년 2백98명이 사망한 기록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사실은 일본인과 조총련 관계자들로 구성된 '조선인강제연행진상조사단'이 민간인 연구자의 협조로 확보한 자료에서 중복된 정보를 빼고 종합한 결과 드러났다고 아사히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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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재작년 한일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지금까지 희생자 가운데 8백68명분의 정보를 확보해 유골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준비중입니다.

그러나, 4~5만명으로 추정되는 희생자 수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수준입니다.

진상조사단측은 "사망 정보가 유골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징용당했던 기업이나 부근 사찰 등을 조사하면 관련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일본 정부가 이를 활용하라고 촉구했다고 아사히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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