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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인천에 '중국어 마을'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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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비즈니스 도시로 기반을 다지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안에 '중국어 마을'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김흥수 기자! (네, 인천입니다.) 그동안 영어 마을이 만들어진 곳은 많았는데 중국어 마을이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거 같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 국내 최초로 중국어 마을을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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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자세한 내용 보시겠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008년까지 국내 최초의 '중국어 마을'을 조성한다는 기본계획을 세웠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경제자유구역인 영종도와 청라지구, 송도 세 곳 가운데 한 곳에 조성됩니다.

이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8월쯤, 용역에 나서 내년 말까지는 정확한 입지와 운영방안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김연하/인천경제자유구역청 : 중국에 가지 않고도 중국어를 할 수 있고, 중국 문화에 대한 체험을 통해서 언어를 습득할 수 있는 그런 계기를...]

중국어 마을은 기존의 영어마을과 비슷한 개념으로 어학시설과 숙박시설, 문화체험시설 등을 두루 갖출 예정입니다.

하루 3백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정규 어학코스와, 주말 등을 이용한 특별 체험코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경제자유구역청은 국제학교에 이어 중국어 마을까지 문을 열게 되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서의 면모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요즘 중국어의 수요가 높아가는 만큼 국내 학생들에게는 아주 좋은 어학연수 기회가 될 수 있겠는데요? 하지만 제대로 정착되려면 추진과정에서 세심한 준비가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다양한 외국어 교육의 기회를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아주 바람직한 일이지만, 일단은 초창기에 제대로 정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중국어마을은 계획대로라면 오는 2008년까지, 2년 남짓한 시간 안에 조성되기 때문에 보다 세심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아직 입지와 운영주체도 확정이 안된 상태여서 계획보다 사업이 늦춰질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또 영어마을과 같은 일종의 교육·문화사업인 만큼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일단 10만평 이하의 대규모 부지에 연면적 1만평 이상의 대형 시설을 구상하고 있는 만큼 수요에 대한 정확한 예측도 필요합니다.

또 기대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인천 차이나타운 등과 연계한 관련 계획안을 마련하고 저변을 확대하고 있는 영어마을과의 차별화된 운영전략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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