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된 지충호 씨의 돈 씀씀이에 대한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지 씨가 사용한 돈의 출처를 캐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원일희 기자입니다.
<기자>
검경 합동수사본부는 어제 구속 수감된 지충호 씨를 상대로 자금출처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변변한 직업 없이 기초 생활 대상자로 생활해 온 지 씨는 지난해 8월 출소 이후 지금까지 휴대전화를 넉 대나 개통해 모두 수백만 원에 이르는 비용을 내왔습니다.
또 7달 동안 한 달에 1백만 원 넘게 신용카드를 결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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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씨는 친구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휴대전화 요금을 냈고, 불법 카드 할인을 해서 카드 대금이 많이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 씨는 또 친구 최 모 씨로부터 지난 3월부터 수십 차례에 걸쳐 100만원 가까이 빌렸고, 갱생보호공단 생활관 직원에게까지 돈을 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합수부는 지 씨 명의의 은행계좌와 신용카드의 거래내역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주변인물과 통화기록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 배후나 공범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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