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이 사진과 같은 사람 맞아요?"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명함에 있는 사진과 같은 사람 맞습니까?"

5.31 지방선거 후보자 가운데 나이가 많은 일부 후보들이 명함과 선거홍보물에 젊을 때 사진을 부착하거나 일명 \'뽀샵\'(포토샵의 변형된 말로 사진을 수정하는 일)을 심하게 해 유권자를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현행 선거법에는 후보의 사진과 관련한 제한규정이 없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부산 A구에 시의원으로 출마한 B(65)씨는 백발이지만 명함과 선거홍보물에는 까만 머리의 젊을 때 사진을 부착,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B씨는 "유권자들을 만나 직접 명함을 나눠주면 일부 사람들이 사진과 얼굴을 번갈아 보며 \'본인 맞아요?\'라고 물어와 곤란할 때가 가끔 있다"고 말했다.

B씨는 또 "아무래도 백발이면 나이 들어 보이기 때문에 젊을 때 사진으로 명함과 홍보물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너무 심한 뽀샵으로 유권자의 머리를 갸웃거리게 하는 경우도 많다.

C구 구청장에 출마한 D(68)씨는 너무 심한 뽀샵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D씨는 이마 주름살도 없애고 치아도 희고 건강하게 보이도록 했으며 피부도 젊어 보이게 수정한 사진으로 홍보물을 만들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광고
광고 영역

D씨는 "아무래도 유권자들이 젊은 후보들을 선호하기 때문에 포토샵으로 사진을 수정했다"며 "가끔 유권자들이 사진과 동일 인물인지 물어와 곤란할 때가 있지만 표를 위해서는 수정한 사진을 쓸 수밖에 없다"고 털어놨다.

선관위 관계자는 "업무를 하다보면 사진과 실물이 너무 크게 차이가 나 곤란할 때가 종종 있다"며 "선거법에 후보자들의 사진과 관련해 제한규정이 추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