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도전하는 구청장의 부하 직원 가족들이 구청장이 소속된 정당에 대거 가입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24일 광주 A구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이 구청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 구청 주요 직원들의 가족들이 특정 정당의 기간당원으로 가입해 청장의 선거활동을 돕고 있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공명선거\'라는 이름의 작성자는 이 글에서 실명을 뺀 채 과장.계장급 인사들의 성을 나열하고 "그들의 아내, 자녀 등이 기간당원으로 가입돼 있다"며 "(정당활동을 한 사람들이) 하위직 가족들과 일용직까지 포함, 120여 명이나 되고 이들은 구청장의 선거를 위해 직·간접적인 지원활동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확인 결과 이 글에서 거론된 주요 부서 과장, 계장 등의 아내와 아들.딸, 어머니 등 20여 은 실제 정당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구청은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
구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 "비방을 목적으로 한데다 오해의 소지도 있어 게시물을 삭제했다"며 "직원 가족들은 모두 경선이 시작되기 전 자신의 신념에 따라 정당에 가입했고 청장의 선거활동을 도운 사실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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