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지역 제2선거구 도의원 후보로 출마한 열린우리당 한기덕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키로 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 후보는 24일 성명을 통해 "시민과 당원 앞에 의연하고 단호한 심정으로 5.31 지방선거에서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공천과정에서의 잡음과 당내문제, 가족들의 강력한 반대 등으로 마음은 아프지만 후보직을 사퇴키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후 본인의 사퇴로 우리당 후보가 없는 경남도의원 제2선거구에서 양산시민연합이 추대한 무소속 조문관 후보를 지지하고 경남도지사 선거에서는 김두관 후보의 당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입장 발표에 따라 한 후보는 이날중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사퇴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한 후보는 "당내문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긴 어렵지만 양산시당원협의회와 우리당 경남도당간 불협화음 및 계파싸움이 심각한 실정"이라며 사퇴배경이 당내 혼선과 무관하지 않음을 시사했으며 "당초 시의원 출마를 고려하다 도의원 후보로 공천받았 지만 넓은 선거구 관리도 어렵고 자체 여론조사 결과도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 후보의 사퇴로 양산시 제2선거구 광역의원 선거는 한나라당 박규식(55) 후보와 무소속 조문관(50)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양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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