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모두 1천2백여 편의 작품이 출품돼 국내외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로 열 돌을 맞은 '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이번 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서울 무역전시장과 용산 CGV 영화관에서 열립니다.
전시회에서는 만화와 첨단 디지털의 결합이 첫 선을 보입니다.
[권순형/SICAF 집행위원장 : 인터넷과 IT를 접목해서 처음으로 시카프에서 디지털 만화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서...]
애니메이션 영화제엔 전 세계 53개 나라에서 모두 1천2백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습니다.
개막작으로는 프랑스 아스테릭스 시리즈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아스테릭스와 바이킹'이 선정됐습니다.
서유기를 재해석한 타이완의 '파이어 볼', 한·미 합작 성인용 코미디 '이민자들' 등 163편이 본선 경쟁에 올랐습니다.
김청기 감독의 1976년작 '로보트 태권브이' 등 각종 회고전이 열리고, 해외 인기 작가들도 방한합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선 만화 애니메이션 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강조됩니다.
그동안 열렸던 8월 대신 행사를 5월로 앞당긴 것도 해외 바이어들을 더 많이 끌기 위한 방책입니다.
[방중혁/서울 애니메이션센터장 : 아시아의 만화 애니메이션 허브 마켓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아시아권의 다양한 콘텐츠들의 참가를 확대했고...]
하지만 해마다 수천 명의 바이어들이 찾는 해외 유명 페스티벌과 견주면, 무엇보다 국내 콘텐츠의 경쟁력 확보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전시회와 영화제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매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