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런 와중에 부산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30대 남자가 구의원 후보에게 낫과 조경용 가위를 휘둘렀습니다.
부산에서 KNN, 김성기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시 남구 구의원 선거에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한 배준현씨가 봉변을 당한 것은 오늘(21일) 오전 10시 반쯤입니다.
지역구내 성당 앞에서 신도들에게 명함을 돌리고 있던 배 후보에게 37살 조모씨가 갑자기 달려들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에 놀란 배 후보가 급히 몸을 피하면서 다행히 큰 화는 면했지만, 몸싸움 과정에서 무릎에 부상을 입었고 선거운동원 1명도 흉기를 빼앗다 손에 상처를 입었습니다.
[목격자 : 가위를 갖고 와서 그러다가 들어가버렸어요. 그래서 그 때 신고하려고 하고.]
조씨는 배 후보의 고등학교 선배로, 며칠전 유세현장에서 만나 서로 인사를 나눴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배 후보측은 조씨가 정치적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습니다.
[배준현/피해 후보 : 그 분이 예전에 열린우리당 유세 차량 앞을 지나가면서 "나는 한나라당 지지자다. 나는 너 안 찍는다"라고 말하며 지나간적 있었습니다. 5,6일 전에.]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선거법상 선거폭력으로 인정되면 형사처벌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