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현금처럼 아주 요긴하게 쓸 수 있는데 많은 분들이 그냥 방치해 두는게 바로 신용카드 포인트입니다. 무려 1조원 어치가 잠자고 있다는데 오늘(20일) 한 번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하현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직장인 김종선 씨는 회사에서 '포인트맨'으로 통합니다.
항공사 마일리지카드는 물론 주유카드, 음식점 할인카드.
갖고 있는 포인트 카드만 14장이나 됩니다.
아예 포인트 카드만 넣는 지갑을 가지고 다닐 정도입니다.
[김종선/직장인 : 가전 제품이나 큰 것 말고 10만 원, 20만 원 짜리 MP3같은 것도 사고요...]
하지만 김씨처럼 포인트를 100% 활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박서종/직장인 : 한 번에 내고 말지, 조금 더 많이 내고 말지, 얼마나 차이 나겠나, 하는 생각이 들고 귀찮고 번거로운 생각이 많이 듭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8개 전업 카드사에 적립된 미사용 포인트는 무려 1조 원 어치나 됩니다.
문제는 기껏 쌓아둔 신용카드 포인트가 자동 소멸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지난 2002년 이후 1500억 원어치에 달하는 포인트가 유효기간 만료로 사라졌습니다.
[이성만 차장/한국소비자보호원 금융팀소보원 : 신용카드 포인트의 소멸시한은 5년이기 때문에 자신의 포인트가 언제 소멸되는지 수시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카드 사용이 정지되거나 해지될 경우에는 유효 기간이 남아 있어도 포인트가 모두 소멸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평소 카드고지서나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포인트 소멸시기 등을 확인해보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소보원은 조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