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의 울산광역시장 후보들은 20일 중앙당이나 지역 국회의원의 지원 속에 장터, 교통요충지, 다중집합 광장 등에서 초반 판세를 결정짓기 위한 주말유세에 들어갔다.
열린우리당 심규명 후보는 오전 6시 남구 태화로터리를 시작으로 동구 현대중공업, 중구 태화장터와 우정선경아파트, 동부아파트, 다운동 동아아파트, 울산예총 체육대회장 등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후보는 오후 5시부터 정동영 당의장과 김한길 원내대표, 박영선 대변인 등 중앙당 인사들과 함께 남구 삼산동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유세하며 "지방정치의 한나라당 일당체제 교체와 지역 균형발전, 지역주의 타파"를 강조할 예정이다.
한나라당 박맹우 후보는 오전 일찍 각 구의 선거연락사무소를 돌며 선거운동 상황을 점검한 뒤 김기현(울산남을), 정갑윤(울산중구) 의원 등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함께 장터를 집중 공략했다.
그는 울주군 덕신장터와 남구 옥현장터, 중구 태화장터, 북구 호계시장, 신전시장 등을 돌며 상인과 시민들에게 "시정을 다시 한번 이끌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세계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노동당 노옥희 후보는 오전 7시 남구 감나무진 삼거리에서 석유화학공단으로 출근하는 근로자들에게 인사한 뒤 10시부터는 교외로 나가는 길목인 신복로터리에서 유세했다.
오후에는 근로자들이 밀집한 동구에서 일산유원지와 방어진회센터, 문현비치아파트 등을 돌며 "근로자와 서민이 잘사는 울산, 복지울산 건설"을 약속하며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울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