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요즘 가게를 보면 외부 문에 셔터가 없는 곳들이 많은데,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경비업체 오기 전에 재빨리 훔쳐 도망가기 쉬워서 털이범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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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한 금은방.
두 남자가 상자를 든 채 뛰어 들어와 진열대에 있는 귀금속을 닥치는 대로 쓸어담습니다.
열흘 뒤 1km 떨어진 또다른 금은방.
복면을 한 남자들이 같은 방법으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납니다.
최근 두 달 동안 안산과 시흥에서만 금은방 6군데가 털렸습니다.
용의자 30살 신 모씨 등 5명은 교도소에서 만난 사이였습니다.
[장모 씨/피의자 : 일용직같은 거 했는데요, 일이 없고요. 먹고 살기가 힘들었어요.]
건물에 바깥 셔터가 없었기 때문에 침입부터 도주까지 불과 2분도 걸리지 않았습니다.
경비업체가 도착했을 때 범인들은 이미 달아난 뒤였습니다.
[피해 금은방 주인 : 셔터를 제작 못하게 돼 있어요. 이 건물 자체가. 대신에 보안경비업체를 해 놓고 대로변이고 해서 걱정을 안 했죠.]
경비업체가 정상적으로 출동했기 때문에 금은방 주인들은 피해액 전액을 보상받을 수 없습니다.
외부 셔터를 없앤 건물들이 늘면서 도둑들의 범행 시간이 더욱 짧아지는 데 대한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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