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드라마를 통해 로맨틱한 중년의 사랑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 임채무!
[리허설 현장 : 신랑 이홍파군을 영원히 사랑하겠는가? 네, 힘차게 '네'라고 대답하는군요. 잘 먹고 잘 사세요.]
[임채무/탤런트 : 아니에요. 인생 산 노하우가 있는데 떨리긴 뭐 그리고 처음이라야 설레지. 하도 많이 결혼식을 해서. 제가 기억하기로 이번이 열 다섯 번? 열 여섯 번? 뭐 그렇게 될 거예요.]
지금의 배용준 만큼, 80년대 여성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임채무 씨는 오늘날까지 대표적인 멜로 배우로 꼽히고 있는데요.
정작 본인은 멜로 연기가 가장 힘들다고 말합니다.
[임채무/탤런트 : 저는 멜로 드라마를 많이 했지만, 상당히 나하고는 맞지 않는, 저 원래 집에서도 좀 개구쟁이고 그래요. 저는 제일 싫은 게 그런 배역이에요. '사랑스러운 눈초리로 바라본다' 그러면 사랑스러운 눈초리로 이렇게 보고 있어야 되는데... (닭살이에요?) 막 쑥스럽고 그래서 못 봐요.]
1973년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임채무 씨!
84년 드라마 '사랑과 진실'로 톱스타 자리에 올랐는데요.
인기에 힘입어 가수활동까지 했습니다.
발표한 앨범만도 자그마치 13장이나 되는데요.
[임채무/탤런트 : 안치행 씨라고, '오동잎', '사랑만은 않겠어요' 하신 분인데, 노래 한번 안 해보겠냐고 한 번 해보자고 그래서 한번 했더니 의외로 반응이 좋았죠. (근데 너무 비슷해요. 전혀 세월의 흔적을 못 느끼겠어요.) 나 아니었어? 난데 뭐 비슷해, 똑같지.]
뛰어난 끼와 재능은 오늘날 또 다시 빛을 발합니다.
화제가 된 광고.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파격변신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임채무/탤런트 : 오늘 처음 공개하는데, 그게 3월 초니까 굉장히 추운 날이었는데, 밤 촬영이었어요.
춥다고 불평·불만하기에 뭐 재미난 생각 없을까 하다가 나 혼자 연습으로 장난으로 한번 이렇게 뛰어가 본 거예요. 그랬더니 감독이 선생님 그건데요? 그래서 NO!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드라마 이미지가 있는데... 그랬더니 편집을 그렇게 해 버렸더라고.]
오늘의 임채무 씨가 있기까지, 네 평 단칸방에서 생활하던 8년의 긴 무명시절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늘 낙천적인 생각으로 33년의 연기인생을 이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