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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교육 열풍에 학생들 '녹초'

상하이에 유아 MBA과정도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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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도 지금 사교육 열풍이 일고 있습니다. 초등학생들이 빼곡한 학원 수업 일정에 녹초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의 초등학생들은 주말에도 쉴 틈이 없습니다.

[스찐루/초등학교 1학년 : 토요일에는 탁구와 미술, 일요일에는 영어공부 합니다.]

중국 대도시 가정의 60%가 수입의 3분의 1 이상을 자녀들의 사교육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잉/학부모 : 월수입이 6~7천 위안 되는데 아이들 교육비로 30% 지출합니다.]

학부모들이 사교육에 매달리는 것은 자녀를 좋은 중학교에 보내기 위해서입니다.

이름난 중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학교 성적이 좋아야 할 뿐 아니라 각종 경시 대회 수상 경력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학부모 : 이런저런 학원에 보내서 각종대회 상장을 조심스럽게 간직합니다. 입학준비 때문에...]

상하이에서는 유아들을 위한 MBA과정까지 생겨났습니다.

5~6살 짜리 아이들을 상대로 무역이나 웅변 등을 가르치는 이 과정은 지금까지 1천5백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하나뿐인 자녀에 대한 부모들의 높은 교육열로 중국의 사교육 시장 규모도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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