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불교미술의 거장 만봉 스님이 17일 오전 0시10분 주석하던 봉원사 운수각에서 노환으로 열반했습니다.
세수 96세, 법랍 80세인 만봉스님은 최근까지도 왕성한 작품활동을 펼치며 작업에 전념하던 중 붓을 손에 쥔채로 입적했습니다.
1910년 10월 서울에서 태어나 1917년 단청장 김예운 스님에게 사사한 고인은 1971년엔 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예능보유자로 지정됐습니다.
고인의 작품은 금강산 표훈사, 유점사, 장안사와 서울 봉원사, 도봉산 도선사 등 전국 주요 사찰과 문화재에 고루 남아있습니다.
빈소는 봉원사에 마련되어 있으며, 영결식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태고종 종단장으로 엄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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