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강원도지사 이창복 후보 선거대책본부는 17일 원주에서 5.31 지방선거 공약발표회를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이날 "분열된 강원도를 통합할 강력한 리더십과 깨끗하고 능력있는 후보로서 강원도를 아시아의 스위스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이 후보는 이를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 남북 공동개최\'를 최우선 전략으로 내세우면서 강원 대도약의 전기 마련을 위한 7대 분야 49가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특히 이 후보는 강원지역 최대 현안인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공동번영, 강원도 발전의 실질적 이익확보 등을 위해서는 남북 공동개최가 필수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는 "평창은 현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와 러시아 소치에 이어 3위에 처져 있는데다 국내 IOC 위원도 3명에서 1명으로 줄고 정부 차원이 아닌 강원도에서 유치를 추진해 또 실패할 수 있는 심각한 위기상황에 놓여 있다"며 "이를 반전시킬 수 있는 것은 남북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평화올림픽"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동개최 여부는 남북 장관급 회담시 의제로 선정하거나 남북정상회담이 실현될 경우 논의도 가능하다"며 "강릉과 고성을 잇는 고속도로 및 철도를 조기 완공하면 1시간대 이동 시간도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와 함께 강원도의 산과 강, 바다를 연결하는 국제수준의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아시아의 스위스\'로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브랜드로 만들고 기업투자 유치 환경개선과 신산업 창출 등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 강원도 경제를 회생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원주=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