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피습 소식, 취재 기자를 다시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백수현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한나라당 박근혜대표가 오늘(20일) 저녁 7시 30분쯤 서울 신촌 로터리에서 괴한 2명으로부터 피습을 당했습니다.
박 대표는 유세장에서 1백m 쯤 떨어진 곳에서 차에서 내려 시민들과 악수를 하며 유세장으로 걸어가던중 사고를 당했습니다.
박근혜를 죽이라고 소리치며 달려든 이들 중 한 명은 주먹으로 박 대표의 얼굴을 때렸으며 다른 한명이 흉기로 박 대표의 얼굴을 그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쉰두살 박모 씨와 쉰살 지모 씨 등 유력한 용의자 2명은 현장에서 한나라당 관계자들에 의해 붙잡혀 서울 서대문 경찰서로 넘겨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 대표가 사전에 경호를 요청하지 않아서 현장에 경호 병력은 배치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표는 피습을 당한 직후 손으로 상처부위를 감싼 채 단상에 내려온 뒤 당직자들에 의해 인근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오른쪽 뺨에 10cm가량의 상처가 나서 봉합수술이 필요한 상태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한나라당 당직자들은 전했습니다.
박 대표는 공식선거 운동시작 이후 첫 주말을 맞아 오늘 군포 시흥등 경기도와 인천을 거쳐 서울에서 거리 유세를 벌이던 도중이었습니다.
한나라당은 있을 수 없는 선거테러로 보이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당 차원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서 대응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은 선거폭력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면서 재발하지 않도록 경찰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