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5일)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납북자 요코다 메구미 씨의 아버지와 동생이 오늘 사위인 한국인 납북자 김영남 씨 가족과 처음 만났습니다. 사돈간인 이들 가족은 북한 정부에 조건 없는 납치 피해자의 송환을 촉구했습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인 납치피해자 요코다 메구미 씨 가족들과, 한국인 납북자 김영남 씨의 가족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했습니다.
메구미씨의 아버지 요코다 시게루 씨는 김씨의 어머니 최계월 씨와, 그리고 김씨의 누나 영자 씨는 메구미 씨 동생 데쓰야 씨와 손을 맞잡고 말없이 서로의 마음을 이해했습니다.
메구미 씨는 중학생이던 지난 1977년 일본 니가타현에서 하교길에 납북됐고, 이듬해, 당시 고등학생이던 김영남 씨는 전북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에 놀러갔다가 납북됐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납북된 두 사람은 지난 1986년 북한에서 결혼해 딸까지 낳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상봉을 마친 메구미 씨와 김영남 씨의 가족들은 함께 납북자 송환 특별법 제정 촉구대회에 참석했습니다.
두 가족은 내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만나 납치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