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충북 진천지역 전·현직 당원협의회장이 기초의원 공천과 \'종이당원\' 의혹을 제기하며 탈당했다.
장광현 진천군 전 당원협의회장은 16일 오전 진천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입당 4~5개월 된 사람을 특정인의 측근이라는 이유로 검증도 없이 공천하고 당에 헌신한 지역 책임자를 공천에서 배제했다"며 "김병구 현 협의회장과 함께 탈당하고 기초의원에도 출마치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해 6월까지 당원이 150명에 불과했으나 8월 31일 하룻동안 290명이 입당하는 등 7~8월께 모 인사가 당내 경선을 대비해 490명을 무더기로 입당시켰다"며 "올 2~4월 전국적으로 종이당원 문제가 불거지자 1천여명을 일반당원으로 서류상 분류해 놓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장씨와의 동의하에 여론조사 형식의 경선을 실시해 공천을 했다"며 "전국적으로 각 당의 종이당원 문제가 나와 선관위와 협의해 당원들의 의사를 확인하는 정당한 절차를 거쳐 당원을 정리했다"고 해명했다.
(진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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