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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 후보, 한미FTA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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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 예비후보 16명과 민주노동당의 제주 출신 현애자 국회의원 등 17명은 16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에서 한미FTA를 반대하는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한미FTA로 감귤농업에서만 최대 1조 6천억 원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제주 도민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정부는 한미FTA 협상을 전면 중단하고 농업 회생과 경제 회생을 위한 근본 대책부터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경제적 이익에 대한 정부의 주장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자료의 수치 조작 의혹과 농업부분에서의 막대한 피해 예상 등으로 신빙성을 잃었으며 남은 것은 \'한미동맹 강화\'라는 공허한 구허뿐"이라며 "국민의 생존을 내팽겨치며 강화해야하는 것이 한미동맹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제주경제의 근간인 제주농업의 경우 농가부채가 전국 최고수준에 이르고 있다"며 "정작 필요한 것은 한미FTA 협상이 아니라 우리 농·수·축업을 비롯한 1차산업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근본적 대책"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은 도내 각 선거구의 예비후보 23명도 뜻을 같이 하기로 했는데 이들은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제주도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한미FTA 협상의 백지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을 다짐했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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