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오거돈, 한나라당 허남식, 민주노동당 김석준 부산시장 후보는 16일 오전 9시부터 30분단위로 등록을 모두 마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 4층 대강당에 등록개시 직전 도착한 민노당 김석준 후보는 매니페스토 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서약을 한 뒤 "이번 선거는 부패한 한나라당이 망치고, 무능한 열린우리당이 내팽개친 부산을 되살리는 기회"라면서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민노당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30분 뒤인 오전 9시30분에 등장한 우리당 오거돈 후보는 "이번 선거는 부산의 미래를 결정할 일꾼을 뽑는 선거"라면서 "침체의 늪으로 끝없이 추락하는 부산을 살리는 데 앞장서고자 하는 저와 부산시민이 함께 부산을 확 바꿔야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날부터 부산시장 직무가 정지되는 한나라당 허남식 후보는 오전 10시께 등록을 마친 뒤 "부산을 시민 모두가 잘사는 세계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시정을 안정된 가운데 중단없이 이끌어야 한다"면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로 검증된 사람에게 다시 기회를 달라"고 역설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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