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은 90%의 청소년이 경험하는 젊음의 상징입니다.
그러나 성인이 됐는데도 여드름이 없어지지 않거나, 오히려 청소년기에 없던 여드름이 성인이 된 후에 생기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정혜영(22) : 고등학교 때는 전혀 없었다. 대학교 다니면서 갑자기 나기 시작한 것 같다.]
[전수미(26) : 아무래도 여자니까, 화장을 해도 여드름이 가려지지 않는다.]
최근 이런 성인기 여드름 환자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피부과 병원의 절반 정도가 여드름 환자입니다.
[이호균/피부과 전문의 : 25세를 기준으로 성인기 여드름이라고 한다. 여성의 10%에서 심한 여드름이 문제가 된다.]
성호르몬이 원인인 사춘기 여드름과는 달리 나이가 들어 생기는 여드름은 생활습관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진혁/한방 피부전문의 : 나쁜 생활습관이 누적되고 스트레스가 피지분비를 촉진하면서 여드름이 반복된다.
특히 여드름은 잠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습니다.
실제로 한 병원 조사결과, 여드름 환자의 90%가 밤 12시가 넘어 잠을 자는 공통된 생활습관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진혁/한방 피부전문의 : 한의학에선 밤 11~1시까지 피부재생력이 가장 활발한 시간으로 보기 때문에 11시부터 수면을 취하며, 늦어도 12시는 넘기지 않는 게 좋다.]
또, 잘못된 세안습관도 문제가 됩니다.
깨끗이 한다고 여러 번 얼굴을 씻는 것도 여드름 발병의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이진혁/한방 피부전문의 : 깨끗이 씻겠다고 여러 번에 결쳐 세안을 하다 보면 오히려 피지분비를 촉진시켜 여드름 증상을 악화시키게 된다.]
이와 함께 여드름 예방을 위해서는 물을 마셔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때문에 하루 8잔의 물은 여드름 예방 뿐 아니라 피부트러블을 막는 필수조건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