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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사 후보에 듣는다 - ②한나라당 김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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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5 보선을 통해 전국 최연소 광역단체장에 당선됐던 김태호(44) 경남지사가 재선에 도전했다.

일각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남해안시대 프로젝트와 마산 준혁신도시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당이 국민의 뜻을 헤아리지 못하면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 후보와 일문일답.

-- 이번 선거를 어떻게 치를 각오인가.

▲\'무탈법, 무금품, 무비방\'이란 3무 대원칙을 발표했다.

선거기간이 짧은 만큼 미디어를 활용해 도정의 성과와 정책, 도의 미래 비전을 알리고 도민들의 성원과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항상 진실하고 겸손하게 대화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친화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적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주변의 다양한 그룹과 본인의 친화력이 도정 수행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높은 지지도가 당에 기댄 결과라는 평가절하에 대한 견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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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원이 당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타당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러나 저는 전통적인 한나라당 지지층 외에 젊은층, 농업인, 노동자 등으로부터도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 가장 \'비한나라당적\'인 후보 중 한 사람이는 시각도 있는데.

▲당과 당원의 도움으로 공천을 받은 사람으로서 원칙적으로 당의 이념과 가치를 존중하지만 도정 책임자로서는 모든 쟁점에 대해 당과 같은 목소리를 낼 수는 없다.

특히 지역의 이해가 얽힌 현안문제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

--진주 혁신도시와 마산 준혁신도시가 표를 의식한 정략적인 발상이라는 지적에 대해.

▲도 균형발전을 위한 고뇌에 찬 결정이다.

표를 의식했다면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혁신도시에 공공기관이 몇 개 오느냐는 크게 의미가 없다.

아무리 기관 숫자가 많아도 그 자체로는 껍데기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알맹이 있는 혁신도시를 어떻게 만드느냐에 있다.

혁신주체, 즉 대학-기업-연구소-공공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결고리를 만들어야 한다.

--마산 준혁신도시 건설에 필요한 재원 확보 방안은.

▲건물 신축에 관련된 부분은 이전기관의 몫이지만 인프라를 갖추는 것은 시와 도가 해야 한다.

적지 않은 예산이지만 장기간에 투입되기 때문에 도의 재정여건상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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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마산경제를 살리고 도 전체를 균형발전시키는 사업이므로 재정배분의 우선순위를 둘 것이다.

--남해안프로젝트가 허구적이라는 비판이 많은데.

▲경남·부산·전남이 지역간 상호협력을 통해 지방의 자립적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혁신주도형 지역발전 전략이다.

한마디로 우리 경남의 희망이고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린 문제지만 아직 기본구상단계다.

법률안 제정과 기본계획과 세부 마스트플랜 작성, 사업별 타당성 검증 등 수많은 과정이 남아있으며 지금은 아이디어를 모을 때다.

반드시 성공시켜 2020년 도민 소득 3만8천달러 시대, 34만개 일자리를 만들어내겠다.

--당선된다면 도정의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둘 것인가.

▲지난 2년간 남해안프로젝트와 5대 분야 장기발전계획 등 미래를 위한 비전을 착실히 만들어 놓았다.

앞으로 이러한 비전들을 구체화하고 실천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도가 한국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도민 모두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창원=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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