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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D-16> 여야 총력전 돌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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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 당 지도부의 지역별 유세계획 및 의원 유세지원단 구성 등 본격적인 선거전 준비에 착수했다.

당의 간판이자 인지도가 높은 박근혜 대표가 16개 광역시·도에 최소한 한번 이상 방문해 지원유세를 벌인다는 원칙을 세우고, 이 가운데 접전이 예상되는 대전, 충남, 제주 지역에는 2~3차례 지원유세로 후보들의 뒷심을 받쳐준다는 복안이다.

이재오 원내대표는 박 대표를 보완하는 방식으로 전국 지원유세에 가세 하기로 했다.

또 방송계 출신이나 인지도가 높은 스타급 의원들로 지방선거 유세 의원단을 꾸려 박 대표와 이 원내대표의 유세활동에 동행토록 한다는 것이다.

유세 의원단 구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한선교, 전여옥, 이계진, 이윤성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박 대표와 이 원내대표는 오는 18일 광주 5.18 기념식에 함께 참석한 뒤 광주시당으로 자리를 옮겨 출정식을 겸한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의 스타트를 끊는다.

박 대표 등은 이날 광주 충장로 등에서 지방선거 첫 지원유세를 한 뒤 전·남북 다른 지역에서도 지원유세를 벌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첫 유세지역으로 광주를 택한 이유는 이 지역에서 지방의원 비례대표를 배출하겠다는 목표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출신 호남 지방의원은 현재 전·남북 도의원 각각 1명에 불과하며 광주에는 전무하다.

여기에 내년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현재 2~3%에 불과한 호남지역의 당 지지율을 두자릿수로 끌어올리지 않으면 안된다는 인식도 깔려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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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박 대표는 광주 선거대책회의에서 '광주 시민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 광주문화중심도시 프로젝트 지원, 호남고속철도 2015년 조기완공 등의 지역공약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박 대표는 14일 밤 10시 KBS 1TV 정강정책 방송연설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정권을 심판하고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자고 유권자에게 호소한다.

이계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는 노무현 정권의 중간심판이자 실패한 국가운영에 대한 심판"이라며 "흑색선전과 야당인사 인신 비방, 빈번한 고소고발로 정권심판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17일에는 경기~인천~서울의 영문 이니셜을 딴 '키스(KIS)' 연합 정책공약 설명회를 갖고 지방선거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도권에서 동반승리를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민주·민노·국민중심당 = 민주당 한화갑 대표 등 지도부는 14일 광주에 총집결, 광주와 전남·북지역 선대위 발대식과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을 잇따라 열고 '호남 석권' 의지를 다졌다.

민주당은 광주에서 우리당 이원영 의원의 '광주사태 질서유지군 투입' 발언, 우리당 광주시장 공천 논란 등을 비판하며 부동층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남에서는 박준영 지사 후보의 우위를 바탕으로 '굳히기'에 나서고 우리당 강세지역인 전북에서는 무능정권 심판론으로 '고토회복'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문성현, 천영세, 공동선대위원장 주재로 여의도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 2차 회의를 갖고 정당지지율 15% 획득 및 '진보공직자 300명' 확보 목표를 재확인했다.

민노당은 각종 진보공약을 통해 양극화 해결 대안세력임을 부각시켜 기초의회 234개 선거구에서 1명씩의 당선자를 내고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는 울산, 부산, 광주, 인천에서 2위에 올라 '유일한 전국정당'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국민중심당은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는 충남에 '올인'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충청권 선대위원장인 심대평 공동대표가 충청지역 유세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심 공동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도당에서 열리는 충남도 선대위 발대식에 참석, 충남지사 '수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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