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달린 초고속 인터넷'으로 불리는 '와이브로'는 무선으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최고 120km로 달리는 차 안에서도 평균 3Mbps의 속도로 끊김 없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노래 한 곡을 다운로드받는데 평균 20초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속도입니다.
[지금 보고 계시는 VOD는 달리는 차 안에서 380KB의 전송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 무선 인터넷은 기지국과 일정한 거리 안에서 고정된 장소에 있어야만 인터넷 접속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와이브로는 기지국과 기지국 사이의 경계를 지나갈 때 자동적으로 연결을 유지해주는 핸드오버 기능이 강화돼 이동 중에도 연결이 끊기지 않습니다.
[박동욱 팀장/정보통신정책연구원 팀장 : DMB 등과 결합해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동 중에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또, 해당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만 이용할 수 있었던 휴대전화용 인터넷과 달리 유선 인터넷에서 이용하던 모든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박진수/휴대인터넷본부 TFT 과장 : 와이브로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활용하듯 집밖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와이브로는 이미 지난해 11월 부산 APEC 정상회의와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킨바 있습니다.
[송형권/삼성전자 네트워크 사업부 상무 : 집에서 유선인터넷 접속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른 속도로 무선을 이용한다는데 다 놀라신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기술 전시회인 CeBIT 쇼에서도 와이브로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습니다.
[독일 관람객 : 자동차 타고 갈 때 좋겠군요. (무선 시스템입니다.) 무선으로요, 좋은데요.]
특히 유선 인터넷 환경이 열악한 유럽인들에게 와이브로는 놀라운 신기술입니다.
[독일 관람객 : 정말 멋지다고 생각한다. 나는 새로운 기술과 관련된 모든 것에 관심이 많다.]
기술 개발에 참여한 국내 업체들은 와이브로를 통한 제2의 인터넷 혁명을 꿈꾸고 있습니다.
[남중수/KT 사장 : 이 서비스를 한국 최초의 기술로 시작해서 전세계에 진출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음 달 상용화를 앞둔 와이브로는 현재, 서울 신촌과 강남, 광화문, 분당 등 수도권 4개 지역에서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와이브로가 무선 호출기나 시티폰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서비스 지역 확대와 안정적 품질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만 세계 최초인 와이브로가 세계 표준으로 발전될 것이고 IT 코리아가 다시 한번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