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평택 지역의 미군 기지 이전 반대 시위는 "억압된 권위주의 사회에서 자유로운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일부의 무질서와 갈등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랍 에미리트를 방문한 노 대통령은 현지 교민들과 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참고 극복하고 넘어가면 잘 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우리를 지키기 위해선 강한 군사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면서, 군수 산업 시장에서 한국 방위 산업의 경쟁력이 상당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삼성물산이 주도적으로 건설하고 있는 세계 최고층 건물 부르즈 두바이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한국의 중동 건설 진출과 세계 건축사에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두바이를 통치하고 있는 모하메드 막툼 부통령을 만나 대형 건설과 부동산 개발, 정보 통신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참여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로써 몽골과 아제르바이잔, 아랍 에미리트로 이어진 자원 에너지 순방 외교를 마무리하고 여드레 만인 내일(15일) 오전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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