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베이징에서는 인공 강우를 만드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충분한 양은 아니지만 황사 먼지로 뒤덮인 도시를 씻어내는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인공 강우를 만들기 위한 소형 항공기가 이륙합니다.
일정 고도에 이르자 날개 밑에 장착됐던 요오드화은을 구름에 뿌립니다.
요오드화은은 비 씨앗을 만들어주는 촉매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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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근교 3곳에서는 강우 로켓탄이 발사됐습니다.
인공 비를 만들기 위한 대대적인 작업의 결과, 그제(9일) 베이징에 최고 1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충분한 양은 아니지만 황사 먼지로 뒤덮인 도시를 씻어내고 55년 만의 가뭄으로 메말랐던 땅을 축이는 단비였습니다.
[스리신/허베이성 인공기후사무소 : 우리의 목표는 농작물의 생장을 위해 비를 많이 내리게 하는 것입니다.]
중국은 이미 17년 전부터 인공 강우를 뿌려왔지만 강수량이 적어 아직 만족할 만한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수샤/농민 : 인공비가 너무 적게 와서 느끼지도 못할 정도예요.]
그러나 베이징시는 가뭄이 계속될 경우 인공 강우를 지속적으로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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