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경기만 열심히 응원해도 몸은 녹초가 되는데요.
지나친 응원은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응원으로 인해 가장 손상을 입기 쉬운 부분은 성대입니다.
[(월드컵 때) 너무 응원을 많이 해서 목도 쉬고 말도 잘 안 나왔다.]
[너무 열광적으로 응원하다 보니까 목이 아파서 한 달 동안 고생했다.]
오랜 시간 동안 고성을 지르면 성대 모세혈관이 터지고 급성 후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선동일/강남 성모병원 이비인후과 : 수분부족이 가장 큰 문제. 물을 많이 마시고, 후두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가 도움이 된다.]
이번 월드컵은 시차관계로 야간이나 새벽에 열립니다.
그러다보니 술을 마시면서 경기를 보는 경우가 많은데요.
[시원한 맥주 한잔이 빠지면 안 되죠.]
[호프집에서 맥주 먹으면서 응원하죠. 그래야 분위기도 뜨고 애들이 열광적으로 되니까.]
맥주 한두 잔 정도는 괜찮지만 과음을 한 상태로 응원을 하면서 열광적인 분위기에 휩쓸리면 탈진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경기상황에 과도하게 몰두하는 것도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지나치게 집중을 하면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옆 사람과 담소를 나누며 관람하는 것이 집중을 분산할 수 있어 좋습니다.
특히 새벽시간에 혈압이 높아지기 때문에 경기를 관람할 때 건강에 특히 더 유의해야합니다.
[정해억/강남성모병원 심장내과 : 밤낮이 바뀐 상황에서 과도한 흥분을 하면 심근경색, 뇌졸중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
응원을 할 때 지나친 흥분은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 여유로운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미정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