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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지사 후보에게 듣는다 -1.열린우리당 박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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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박명재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현 정권에 대한 심판이 아니라 십수년간 대구·경북을 망친 한나라당에 대한 심판"이라며 유권자들에게 철저한 인물 검증을 호소했다.

박 후보는 과거 권력 중심에 대한 향수에 사로잡혀 다양성과 경쟁력을 상실한 것이 경북도가 당면 한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진단하고 "경북발전문제를 국가 어젠더화하고 국가프로젝트화해서 경북을 전체적으로 개조·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이 제시한 \'산업수도 건설\' 공약이 바로 그 해법이라고 밝혔다.

서울 중동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제16회 행정고시에 합격, 경상북도 수습 행정관을 시작으로 공직생활에 입문한 박 후보는 내무부 장관 비서실장, 청와대 행정비서관, 경북도 행정부지사, 중앙공무원교육원장 등 32년간 공직자의 길을 걸어왔다.

다음은 박 후보와의 일문일답.

--출마 동기는?

▲ 30여년간 중앙과 지방을 아우르는 공직생활을 하면서 폭넓은 국정 경험, 행정경험, 그리고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이는 나라와 국민들이 만들어 준 자산이며 이를 바탕으로 고향 발전에 봉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경북의 당면 과제는 무엇이라고 진단하는가?

▲ 다양성과 경쟁력을 상실한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한마디로 경북이 과거 권력 중심에 대한 향수에 사로잡혀 역동성과 활력을 잃고 개방보다는 폐쇄와 보수, 소통보다는 단절, 미래보다는 과거, 발전보다는 정체의 땅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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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0여년간 특정 정당이 지방권력을 독점하면서 정부 여당과 소통이 막혀 국가 중심, 개발중심에서 멀어지고 지역경제도 점점 낙후되고 있다.

--당면 과제에 대한 해법이 있다면?

▲ 개방과 소통, 미래와 도약이라는 4가지로 집약할 수 있다. 우선 특정정당에 대한 편애와 집착에서 벗어나 닫힌 마음을 열고 이념, 정당, 지역, 계층 등 다양한 요소를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정부 여당과 소통하면서 대형 국책사업 유치 등을 통해 경북발전 문제를 국가 어젠다화, 국가 프로젝트화해서 미래를 향한 경북 도약의 계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대구경북 경제통합론에 대한 입장은?

▲ 원칙적으로 찬성한다.

도지사에 당선되면 기존에 양 시·도가 합의한 MOU 내용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다.

그리고 보다 중요한 문제는 경제통합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행정통합 문제까지도 진지하게 고민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행정적으로 분리되어 있으면서 경제적 협력을 하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도청 이전에 대한 견해는?

▲ 참으로 어려운 문제지만 원칙과 해법은 명확하다.

입지는 균형발전 차원에서 낙후된 지역으로 옮겨 도민화합과 도약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임기 내에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원 등 이전이 가능한 행정기관들을 먼저 보내 행정타운을 조성해 놓으면 도청도 자연스럽게 옮겨질 것이다.

--지역 경제 살리기 해법은?

▲ 단순히 몇 가지 사업을 나열식으로 추진하거나 기업을 개별적으로 만나 유치하고자 하는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경북발전문제를 국가 어젠더화하고 국가프로젝트화해서 경북을 전체적으로 개조·발전시키는 것이 필요하고 제가 제시한 산업 수도 건설이 바로 해법이다.

--농업경쟁력 강화 방안이 있다면?

▲ 농가 유형별, 품목별 맞춤형 농정정책이 필요하다.

맞춤형 농정을 추진하기 위해 \'경북 농촌경제 활성화 지원단\'을 구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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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농은 기초생활을 보장하고 중·소농은 소득, 복지에 초점을 맞추어야한다.

또 준 전업농은 교육과 규모화를 지원하고 전업농은 컨설팅, 마케팅 위주로 농정정책을 펼치겠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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