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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지갑 닫히나?

통계청이 지난달 소비자전망조사 결과를 내놓았는데 소비심리가 상당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소비자 기대지수라는 것은 일반인들한테, 6개월뒤에 경기나 생활형편이 좋아질 것으로 보느냐, 아니면 나빠질 것으로 보느냐는 주관적인 판단을 묻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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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지난달 소비자전망조사 결과를 내놓았는데 소비심리가 상당히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 기대지수라는 것은 일반인들한테, 6개월뒤에 경기나 생활형편이 좋아질 것으로 보느냐, 아니면 나빠질 것으로 보느냐는 주관적인 판단을 묻는 겁니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돈을 쓸것인지 말것인지 심리를 읽을 수 있는 지표입니다.

지난달 소비자 기대지수는 100.6으로 전달에 비해서 2.8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기대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많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더 많다는 뜻이고, 100밑으로 떨어지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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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스로 100을 넘긴 했지만 3달 연속 떨어지고 있어서 기준치인 100을 뚫고 내려올 태세입니다.

올들어서 기름값이 크게 오르고 환율이 떨어지면서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난 탓이란 분석입니다.

지난연말부터 경기가 풀린다는 말은 들리는데 좀처럼 소득은 늘지 않고 고용회복도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유가와 환율같은 외부변수가 소비심리에 찬물을 끼얹고 있는 것입니다.

소비자 기대지수는 대개 3-4달 뒤면 실제 실물경기로 나타난다는게 통설입니다.

이론대로라면 하반기에 내수부진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전문가들은 소비심리위축이 본격적인 경기하강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단기적인 위축에 그칠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다만 고유가와 저환율, 이불안한 상태가 지속되면 경기위축이 생각보다 빨리 올수 있다는 데는 의견이 일치합니다.

특히 이달말 지방선거가 있고 차기 대선을 앞둔상황에서, 정치논리에 밀려서 경제정책이 표류할 경우에, 경기하강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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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 6년래 최고..나스닥은 하락.

다우지수 11,639.77 (+55.23, +0.48%)

나스닥 2,338.25 (-6.74, -0.29%)

S&P 500 1,325.14 (+0.48, +0.03%)

다우는 6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반면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하락세로 기울었습니다.

다우지수는 제너럴모터스와 맥도날드 실적에 힘입어 55포인트, 0.5% 오르며 6년만의 최고치입니다.

반면에 나스닥 지수는 델 컴퓨터 실적 경고 여파로 6포인트, 0.3% 떨어졌습니다.

에스앤피 500지수는 0.4포인트 오르는 보합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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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모터스가 1분기 순이익을 재조정한 결과 흑자로 전환됐다는 소식이 다우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맥도날드의 지난달 매출이 급증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건 맥도날드와 지난 10년간 공동 마케팅을 벌였던 디즈니가 결별을 선언한 점인데요,

미국내 아동비만의 주범으로 패스트푸드가 지목되면서 디즈니가 손을 떼려 했다는 분석이 설득력이 있습니다.

다우지수와 달리 나스닥 지수가 하락한 것은 컴퓨터 업체 델이 1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쳤다는 발표를 내놓으면서 기술주 전반에 먹구름이 끼었기 때문입니다.

하락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다시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뉴욕시장 국제유가는 0.92달러오른 70.69달러로 마감됐습니다.

이란 대통령이 미국 부시대통령에게 보낸 친서가 핵문제 해결과는 무관하다는 게 밝혀지면서 유가가 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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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상장 사실상 금지...코스닥시장 영향은?

코스피 지수 1,450.44p(-1.79p/-0.12%)

코스닥 지수 686.12p(-5.77p/-0.83%)

원달러환율 932.00(+4.10)

국고채3년물 4.81 (+0.01)

코스닥 우회상장, 흔히 부르는 뒷문 상장이 앞으로는 힘들게 됐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가,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하는 기업에 대해서 신규상장에 준하는 재무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경우에, 상장 폐지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에따라 앞으로 우회상장하려면 신규상장 때와 마찬가지로 자본잠식이 없고, 경상이익을 내며, 외부감사인으로 부터 적정감사의견을 받아야 하는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 요건을 충족한다면 구태여 우회상장할 필요가 없겠죠.

사실상 우회상장시장은 문을 닫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동안 엔터테인먼트나 바이오업종의 부실기업이 퇴출 직전의 코스닥 상장기업과 결합해서 주가가 급등하고, 또 한꺼번에 급락해서 개인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경우가 많았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책으로 마구잡이 우회상장이 사라지면서 코스닥시장의 건전성은 크게 개선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반면 부실기업들은 매각같은 활로를 찾기 어려워져서 시장에서 아예 퇴출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때문에 부실기업과 우량기업간에 주가 차별화가 더욱 심해지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또 우회상장이라는 재료가 없어진 만큼 코스닥시장이 앞으로 일정기간 침체를 겪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투자자들의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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