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권 제주도 남제주군수는 9일 열린우리당을 탈당, 남은 임기동안 군수직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 군수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4월 27일 헌법재판소가 제주도 행정구조개편 관련 법률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림에 따라 기초자치단체가 사라져 당적을 가져야 할 이유가 없어졌다"며 "6월 30일까지 남은 임기동안 60년 남제주군정을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군수는 "당적을 계속 갖게 되면 5.31 지방선거에서 당 소속 후보들과 함께 가야하는 부담도 있다"며 "당적이 없으면 정치적 중립 입장에서 군민과 편하게 같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의 정치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탈당임을 시사했다.
(서귀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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