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오는 8월 분양하는 판교 중대형 아파트 시공사를 사실상 확정지었습니다.
1공구는 금호건설 컨소시엄, 2공구는 대림산업, 3공구는 현대건설 등 6개 공구에서 민간 건설업체들이 모두 6천여 가구의 중대형 아파트를 짓습니다.
생소한 중소 건설사 일색이던 지난 3월 분양과는 달리, 8월 중대형 아파트 분양은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대형 건설사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판교라는 상징성 때문에 건설사들은 저마다 차별화된 설계를 내세웠습니다.
우선 생태도시 판교에 걸맞게 자연 친화적 설계를 내세웠습니다.
자연 연못을 활용한 체험학습장을 설치하거나, 태양열을 이용해 난방을 할 수 있도록 한 아파트 단지도 들어섭니다.
입주자들의 용도나 취향에 맞게 내부 구조를 바꿀 수 있는 가변형 설계도 도입됐습니다.
또 복층구조에 채광을 강화하거나, 30층 이상의 고층에서도 자연통풍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각 건설사마다 예비 청약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한 새로운 설계방식을 선보였습니다.
오는 8월 판교에 분양되는 주택 물량은 모두 7천164가구로, 이 가운데 30%인 2천여 가구는 성남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됩니다.
중대형 민간 물량은 모두 4천9백여 가구인데, 이 물량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약예금 가입자에게 돌아갑니다.
예치금액은 서울 기준으로 전용면적 30.8평 이하가 4백만 원, 40.8평 이하가 1천만 원, 40.8평 초과가 1천5백만 원입니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인 1천7백여 가구는 청약저축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는데, 이달초 주공 아파트 청약에서 탈락한 청약저축 가입자도 이번에 재도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