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8일) 어버이날을 맞아 여야 정치권도 오랜만에 바빴습니다. 그런데 표심 잡기를 위한 분주함으로 보였습니다.
손석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경기도 일산의 노인복지회관을 찾았습니다.
직접 꽃도 달아드리고 음식도 나눠드린 정 의장은 효도하는 정당을 만들어 노인복지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를 통해 어버이의 은혜를 되새겼습니다.
박 대표는 힘들고 어려울 때 지켜주신 부모님 덕분에 힘차게 세상을 살아갈 수 있었다면서 이 세상 모든 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고 적었습니다.
서울시장 후보들도 일제히 어르신 표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열린우리당 강금실 후보와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는 각각 노인요양원과 노인정을 방문해 건강과 관련한 공약 보따리를 풀어놓았습니다.
[강금실/열린우리당 서울시장 후보 : 중풍, 치매, 반신불수 등 그런 시설이 많이 모자란 상태라서 2010년까지 열심히 해도 400여 개 정도 설치할 수 있는데...]
[오세훈/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노인전문 요양시설을 권역별로 하나씩, 동남북에 하나, 서남북에 하나씩 4개를 만들어서...]
민주당 박주선 후보는 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한껏 몸을 낮추며 불편함은 없는지를 살폈습니다.
민주노동당 김종철 후보는 종군위안부 할머니들을 찾아 일제의 만행으로 입은 고통을 위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