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에서는 화가 난다고 길가에 주차된 차량들 타이어를 펑크낸 사람도 있었군요?
<기자>
네, 얼마나 화가 났는 지는 모르겠지만, 이 사람이 펑크 낸 타이어는 무려 91개나 됩니다.
처음엔 화가 나서 그랬겠지만 범행 기간이 무려 1년이 넘는 걸로 봐서는 점차 재미를 느꼈거나 아예 마음먹고 한 게 아닌가 생각될 정도입니다.
범행을 시작한 건 지난 해 3월입니다.
48살 장 모씨는 1년여 전에 자기 오토바이를 팔려고 사건 현장 주변의 한 오토바이 가게를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가게 주인과 시비가 붙었고 심한 말다툼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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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앙심을 품은 것이 이런 범행으로 이어졌습니다.
전동 드릴 같은 장비를 갖고 다니면서 길가에 주차된 차량들 타이어만 골라 상습적으로 펑크를 냈습니다.
장씨는 결국 오토바이 가게 주인이 설치한 CCTV에 덜미를 잡혔고, 경찰은 장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속담중에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다' 는 말도 있는데요.
정작 싸운 사람한테는 직접 말도 못하고 애꿎은 남의 차에만 오랫동안 화풀이 해 온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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