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LIVE

[연예] '스크린쿼터 사수' 그날까지


Google 즐겨찾기에 SBS뉴스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한국 배우 가운데 가장 세계적인 배우 최민식.

취화선, 올드보이를 통해 한국 영화의 역사를 새롭게 쓴 배우라는데 이견이 없습니다.

그런 최민식 씨가 요즘은 영화가 아닌 영화 일에 빠져 있습니다.

바로 스크린 쿼터 사수의 최일선에 선 것입니다.

[(Q:스크린쿼터 축소 반대 이유?) 모든 나라들이 자국의 영화산업, 영상 미디어 산업을 키우고 육성하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 있다고요. 근데 우리는 반대로 역행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말이죠.]

스크린 쿼터를 축소하는 것은 신문의 가판대를 치우는 것 만큼이나 우리 영화에 치명적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Q:우려되는 점은?) 한국 영화 많이 보면 되는 거 아니냐 너희들이 잘 만들면 많이 봐주겠다. 그거 고마운 말씀이죠., 그렇지만 스크린 쿼터제도라는 강제 조항이 없고. 가판대를 없애 버린다는 얘기예요. 그 판을 없애버리겠다는 얘기예요. 미국에서...]

한국영화를 스크린쿼터의 보호를 받지 않아도 될 만큼 경쟁력을 갖췄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나름대로의 논리로 반박하고 있습니다,.

[(Q:경쟁력 갖춘 한국 영화...) 극히 한두 작품, 축복 받은 작품이 그런 우수한 작품을 냈을뿐이에요. 그러니까 경쟁력이라는 잣대를 들이대시는 분들의 그 경쟁력이라는 의미가 뭔가요, 도대체 저는 그걸 모르겠어요.]

광고
광고 영역

스크린쿼터 사수가 우리 경제의 다른 부분을 외면하는 집단이기주의라는 비판에 대해서도 근거없는 비난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Q:집단이기주의라는 지적이 있는데...) 제가 살면서 여태까지 얻어먹을 욕은 다 먹은 것 같아요. 제가 수긍할 수 있는 비판도 있어요. 저를 배우 최민식이 개인의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서 지금 저 사람이 저렇게 나와서 싸우고 있다고 생각하시는데, 제가 만약에 제 밥그릇을 지킨다면 제가 이러지 않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 자체가 솔직히 제 스스로가 굉장히 좀 비참한 심정입니다.]

이처럼 열정적인 모습으로 스크린쿼터 사수를 외치지만 힘겨워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는 소정의 목적을 달성할때까지 계속 싸울 것입니다.]

전주영화제 기간에 열린 스크린쿼터 사수 모임!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 행사시간을 한 시간이나 늦췄지만 결국 썰렁한 분위기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겨우 스무 명 정도의 영화팬들만 모였을 뿐, 식어가는 영화계의 관심을 반영했습니다.

[(Q:힘든 점도 있을텐데...) 제 안의 또 다른 나와 얼마나 많은 충돌이 있었겠어요. 제 가족들이나 저를 아끼는 많은 분들이 대책 없는 싸움이다. 계란으로 바위 치기다. 이미 결정된 걸 어떡할래. 빨리 대안을 찾아라.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저는 0.1%의 가능성에도 지금 매달리고 싶어요.]

해법은 보이지 않고 갈등의 골만 깊어지면서 점점 꼬여가는 스크린쿼터문제.

최민식 씨의 열정적인 연기를 스크린에서 다시 보기까지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오늘의 숏뉴스
숏뉴스를 불러오지 못했습니다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