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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리 일대 '군사시설 제한구역' 지정

국방부, 29km 철조망 둘러치고 경계 병력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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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들으신대로 국방부가 이 지역을 철조망으로 둘러치고 경계 병력까지 배치했습니다. 또 이 지역을 군사시설 제한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는 평택 미군기지 예정지에 공병대 등 병력 3천 명을 투입해 어제(4일) 아침부터 철조망 설치 작업을 벌여 저녁 무렵 29km에 걸친 작업을 모두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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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이 지역 285만 평을 군사시설 제한구역으로 지정해 정해진 통로 외에 주민들의 통행을 제한하고 건물 신·증축도 통제를 받도록 했습니다.

국방부는 남은 주민들이 다음 달 말까지 이주하면 다시 군사시설 통제구역으로 지정해 통행까지 막을 예정입니다.

그동안 미군기지 이전 반대측의 본부 역할을 했던 대추분교는 아예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이전에 반대했던 주민들에게는 이미 통보해놓은 대로 행정대집행 비용 1억 8천4백여 만원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대국민 담화에서 강제퇴거 조치의 불가피성을 강조하면서 국민들의 이해를 구했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주민과의 대화는 계속 진행해 각종 지원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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