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방부는 평택 미군기지 예정지 주변에 대한 철조망 설치를 오늘(4일) 안에 완료하고 이 지역을 군사시설 제한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홍순준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부터 시작된 평택 미군기지 예정지 주변에 대한 철조망 설치 작업은 오후 5시 현재 20Km까지 완료됐습니다.
국방부는 나머지 9Km터에 대해서도 오늘 안에 작업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철조망 설치 작업이 끝나는 대로 이 지역을 군사시설 제한구역으로 지정하고 경계병력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구역 안에 있는 마을로 가는 통로를 빼고 나머지 구역에 대한 주민들의 통행이 제한되며 구역 내에서의 건물 신·증축은 군 부대와 협의를 거쳐야만 가능하게 됩니다.
국방부는 남은 주민들에 대한 이주작업이 다음달말까지 완료되면 다시 군사시설 통제구역으로 지정해 민간인들의 통행도 막을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대국민 담화문을 내고 대추분교에 대한 강제퇴거 조치가 불가피했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윤광웅/국방장관 : 정부의 건전한 정책에 대해 대다수 국민과 언론이 무엇이 국가이익, 국제관계에 도움이 되는가에 건전한 판단을 하는 것 같다.]
윤 장관은 "앞으로도 주민과의 대화는 계속 진행해 각종 지원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평택시민과 국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