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지사는 4일 "제주특별자치도의 완성과 한미FTA 협상에 따른 지역 1차산업 보호 등 당면 현안사항을 무리없이 해결하기 위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우리당 중앙당의 \'입당 결정\'발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힌 뒤 "당을 옮기는데 따른 \'철새 정치인\' 비난은 제주도가 잘사는 미래를 위해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을 탈당한 이후 여러 당에서 입당 제의가 있었고 처음에는 무소속을 견지했었다"면서 "그러나 무소속의 한계를 느끼고, 또 특별자치도 완성 등의 당면사항을 타결하기 위해 생각을 바꾸게 됐다"고 이해를 구했다.
그는 열린우리당을 선택한 배경과 관련, "제주도가 당면한 특별자치도와 한미 F TA가 참여정부에서 시작됐고 참여정부 임기내에 마쳐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열린우리당 중앙당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진철훈 예비후보와 당, 내 자신이 모두 이길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요구했었다"며 "중앙당이 발표한 여론조사 경선을 이 시점에서 거부할 경우 혼란이 일 수 밖에 없어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검찰의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착수가 입당 배경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여당에 입당할 경우 오히려 운신의 폭이 좁아지지 않느냐"며 이를 부인했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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