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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유혈충돌…시위대 60여 명 부상

경찰, 시위대 13명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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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군기지 이전 예정 지역인 평택 대추리에 국방부가 오늘(4일) 새벽 행정대집행, 즉 대추분교 강제 퇴거 작업을 전격 실시했습니다. 경찰과 대책위원회 사이에 유혈충돌이 빚어져 현재까지 60여 명이 다쳤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하대석 기자! (네, 대추분교에 나와있습니다.)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조금 전인 9시 15분 쯤 경찰병력 4천여 명이 이곳 대추분교 운동장 내부로 2차 진입작전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현재 대추분교 운동장을 완전히 장악하고 시위대를 학교건물 안으로 몰아붙였습니다.

시위대는 경찰 병력을 향해 창문으로 돌과 연탄을 던지면서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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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건물 안에서 출입구마다 기름통을 배치해 불을 지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행정대집행을 위해 용역 직원 6백여 명도 10시부터 투입돼 현재 시설 철거작업 중입니다.

곳곳에서 벌어진 충돌로 시위대 60명 이상이 크게 다쳤지만 응급차 진입이 어려운 실정입니다.

국방부와 경찰은 오늘 새벽 5시부터 평택 미군 기지 이전 지역에 대한 행정 대집행을 시작했습니다.

경찰 병력 110개 중대 1만 4천여 명이 대추리에 먼저 투입됐으며, 군 병력과 용역직원들도 이어서 들어왔습니다.

국방부는 새벽부터 대추리, 도두리 등 일대에서 영농 차단을 위해 반경 25km에 달하는 철조망 설치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방부의 작업을 방해하는 시위대 13명을 오늘 아침 연행했습니다.

경찰은 우선 학교 건물을 제외한 모든 시설물 철거작업이 끝난 뒤 건물 내 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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