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방부의 강제철거에 맞선 대책위는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벌써 13명이 연행됐고, 진통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국방부 계획대로 기지이전 부지 주변 25km에 걸쳐 1.8m 높이로 철조망이 세워지면 대책위는 더 이상 영농행위 등으로 기지 이전을 가로막을 수 없게 됩니다.
국방부는 이렇게 부지를 외부와 차단한 뒤 부지 정리와 환경영향평가 작업 등 기지 이전 공사에 필요한 조치들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국방부는 이에 앞서 기지 이전에 반대하는 주민 보상금이 평균 6억 원에 이르고, 저소득 임차농도 7천 6백여만 원을 받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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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서산 간척지 등을 시세보다 싸게 제공하는 등 영농 희망자 지원계획도 세워놨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대책위는 대부분 고령인 주민들이 현재 보상만으로는 이주 뒤 생계를 꾸려나갈 수 없다며 기지 이전 철회가 궁극적인 해법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대책위는 앞으로 철조망 철거 작업 등을 벌여서라도 미군기지 이전을 막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대책위가 새로 설치될 철조망을 훼손할 경우 명백한 위법행위가 되는 만큼 법에 따라 엄단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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