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도심에 '자전거 택시'가 등장했습니다.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될 것같습니다만, 안전에 대한 우려가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광장에 '자전거 택시'가 첫 선을 보였습니다.
한 업체가 자체 제작해 오늘(3일)부터 시범 운행에 나선 것.
다음달 말까지 서울광장에서 정동극장에 이르는 길을 따라 석 대가 운행됩니다.
광고
광고 영역
[고칠석/개발업체 대표 : 독일과 프랑스, 미국과 일본 등에서 자전거 택시가 일반 도로에서 택시 기능을 하는 것을 발견하고.]
평균 시속은 10km.
전기모터가 달려 있어서, 운전기사의 힘을 덜어 줍니다.
요금은 1인당 10분에 2천원으로 두세 명이 함께 탈 수 있습니다.
[최은영/승객 : 바깥을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자동차는 꽉 막힌 느낌인데, 자전거라서 편안하게.]
업체 측은 앞으로 광화문과 청계천 등으로 운행 범위를 넓히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자전거 택시의 등록이나 운행과 관련한 법규가 전혀 없습니다.
때문에 자전거 택시는 보험 가입이 안돼 운행 중에 사고가 나더라도 보호받을 수가 없습니다.
특히 차도와 인도를 오가며 운행될 예정이어서 행인들의 안전 문제는 물론 교통 체증을 빚을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