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3일 한달도 채 남지않은 5.31 지방선거의 전략적 요충지인 충남지역을 방문, \'흔들리는\' 충청민심잡기에 나섰다.
정 의장은 이날 충남 천안에서 열린 오영교 충남지사 후보의 선거공약 발표회에 참석, 오 후보에 힘을 실어주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정 의장은 오 후보가 최근 3천500만 달러 규모의 외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한 사실 등을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한나라당이 제출한 \'행정도시특별법 폐지법률안\'이 국회에 1년째 계류중인 사실을 부각시키며 "한나라당이 입으로만 \'행복도시\' 건설을 외치고, 뒤로는 폐지안을 내는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따라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서는 우리당이 충청권을 석권해야 한다고 범충청권 필승론을 주장했다.
정 의장이 충청권에서 강공을 편 것은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전을 제외한 충·남북 지역에서 한나라당 후보가 우리당 후보를 다소 앞서고 있는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정 의장은 행사 후 아산공단과 예산 농업박람회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지역민심을 청취했다.
\'충남행\'에는 조배숙 최고위원과 양승조, 박상돈, 정덕구 의원 등이 동행했다.
광고
광고 영역
(천안=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