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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영화 '국경의 남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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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는 리연화라고 결혼을 약속한 여자가 있었습니다. 얼굴도 참 곱고, 성격도 동치미처럼 쩡하고 시원한 여자였습니다.]

만수 예술단에서 호른을 불며 평범한 생활을 하던 김선호.

그런데 그에게 특별한 일이 생겼는데요.

[관현악단 연주에 문제가 많더구만요... 이상하게 제 귀엔 호른소리밖에 안 들렸습니다.]

사랑하는 방법은 남쪽도 북쪽도 다 똑같은 거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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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행복도 잠시, 그들은 뜻밖의 이별을 하게 됩니다.

남쪽의 할아버지와 편지 왕래를 하던 것이 발각이 돼 탈북을 하게 된 것입니다.

목숨을 건 긴 여정끝에 도착한 국경의 남쪽.

하지만 그를 기다리고 있는 건 긴긴 외로움뿐입니다.

북쪽에 있는 연화 때문이죠?

어떻게든 연화를 데려와야겠는데요.

번번이 실패만 거듭하면서 결국 정착금까지 탕진하게 됩니다.

이젠 척박하게만 느껴지는 남쪽 땅, 하지만 그를 따뜻하게 지켜보는 눈길이 있죠?

연화를 가슴에 묻고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려는데, 그녀가 나타났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던 옛사랑, 그리고 어렵게 다시 시작한 새로운 사랑.

과연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나는 오고, 그녀는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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