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대학에 들어가는 오는 2008학년 입시부터 고교성적 반영비율이 50%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논란이 됐던 대학별 고사는 최소화될 전망입니다.
권태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대, 연세대 등 21개 대학이 오는 2008학년 입시부터 내신 비중을 현행 40%에서 50 % 이상으로 확대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대학별 고사는 필요한 범위안에서 최소화하고, 본고사 논란이 일지 않도록 노력한다는 데도 합의했습니다.
[이현청/대교협 사무총장 : 학교생활기록부가 대입전형에 있어 하나의 중요한 요소가 되도록 노력한다.]
소질이나 적성을 살린 동일계 진학이나 지역균형선발 등 다양한 특별전형은 계속 확대해 가기로 했습니다.
각 대학들의 구체적인 입시계획은 오는 6, 7월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오늘(2일) 발표는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고교 성적 위주의 대입 전형이 돼야 한다는 교육당국의 절박한 입장을 대학들이 일부 수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따라서 사실상 유명무실했던 고교 내신성적이 오는 2008학년 입시부터는 입시의 주요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내신반영비율이 40%인 올해도 각 대학들의 실질 반영률은 10%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내신반영률 10% 추가 확대의 성패는 고교 성적에 대한 각 대학들의 신뢰회복 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